새해 태어난 세쌍둥이 이름은 ‘건·강·한’ … 건강보험 본부장이 퇴원 날 달려갔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건이와 강이, 한이…. 새해 사흘째 되던 지난 3일 태어난 세쌍둥이의 이름이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서 시험관 시술로 태어난 쌍둥이 아기들은 부모가 지은 태명이 그대로 이름이 돼 출생신고를 마쳤다.
부모는 세 아이가 태어나기 전 건강하게 잘 자라 달라는 마음을 담아 태명을 건이·강이·한이로 지었다고 했다. 앞 글자만 모으면 ‘건강한’으로 작명의 재치가 담겨있다.
쌍둥이들은 몸무게가 적은 편이었지만 부모 바람대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그런데 이 이름이 뭔가 반가운 이들이 있다.
‘건이강이’는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대표 캐릭터이다. 그 의미도 쌍둥이 이름과 같아 건강보험공단 측은 반가움이 크다고 소개하며 자랑했다.
공단에 따르면 쌍둥이 부모는 한때 매달 건강보험료만 꼬박꼬박 내야 하는 것이 아깝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하지만 살면서 ‘반전매력’을 경험하는 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 난임 시술을 통해 소중한 새 가족을 얻으면서 건강보험 혜택을 보고 나니 그 소중함을 크게 느꼈다는 것. 건이, 강이, 한이의 부모 얘기다.
어린 친구들이 인큐베이터에서 나와 퇴원하는 날이었다.
장수목 건강보험공단 부울경 본부장은 “건이와 강이, 한이가 이름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며 직접 병원을 찾았다.
공단의 ‘건이강이’ 캐릭터 인형과 함께 정성을 담은 육아용품도 선물했다.
공단은 올해 첫날부터 임신과 출산 진료비 지원을 확대했다. 태아는 종전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다태아의 경우 종전 10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지원금액과 항목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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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새해 시작 사흘째 세쌍둥이가 태어나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날에 ‘이름’으로 맺은 인연과 보험제도의 혜택들이 어울려 웃음꽃을 선사하는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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