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올림픽 선수 유니폼 신장産"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 유니폼을 신장에서 생산한 면화로 만든다고 1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라프가 보도했다.
중국 체육 관료 장 스차이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신장의 기여"라며 신장에서 생산된 면화와 낙타 털을 사용해 만든 스키복과 장갑, 모자, 귀마개 등 2000세트가 넘는 유니폼을 올림픽 주최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텔레그라프는 신장 문제가 인권탄압을 이유로 서방국들의 '외교적 보이콧'과 각종 제재를 이끈 동인이지만, 동시에 중국엔 애국심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이키, 버버리, 아디다스 등 글로벌 의류업체들의 신장 면화에 대한 보이콧 선언이 잇따르자, 중국 내에서 거센 불매운동이 일기도 했다.
전세계 면화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신장 지역은 위구르 소수민족의 강제노동 착취에 의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텔레그래프는 수백만명의 위구르인과 다른 무슬림 소수 민족이 신장 지역 수용소에 구금됐고 수용소에서 풀려나면 노동 프로그램에 투입돼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강제노동에 동원됐던 한 사람은 자신이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강요받았으며 엄청나게 많은 생산 할당량을 채우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텔레그래프에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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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정부도 강제 노동 착취 실태를 근거로 신장산 제품의 수입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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