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코로나 사태 이후 찾아왔던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 사태 이후 찾아왔던 0%대 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대출 관련 안내문.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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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지난해 12월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이다. 아울러 상여금 지급과 같은 연말 효과도 있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은 1060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한 것은 지난해 5월(-1조6000억원) 이후 7개월 만이다. 12월 기준으로는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 감소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12월에는 정부와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가 이어졌고 연말 상여금 유입도 이뤄졌으며 주택매매 거래량 둔화로 주택담보대출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며 "대출금리 상승 효과도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가계대출 중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했다. 전세자금대출이 1조8000억원 늘면서 전체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증가했다. 주담대 증가폭은 2018년 2월(1조8000억원) 이후 역대 두번 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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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간 기준으로 가계대출은 지난해 71조8000억 늘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020년(100조6000억원), 2015년(78조2000억원) 이후 세 번째로 가장 큰 폭 늘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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