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천르네상스' 예산 삭감, 시의회가 정치 딱지 붙여"
오 시장, SNS 통해 '오세훈표 사업' 예산 깎은 시의회 작심 비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통해 시의회의 예산 삭감에 대한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10일 오 시장은 SNS에 '지못미 예산 시리즈2-지천르네상스'라는 글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사업 추진 의도를 왜곡하고 오세훈표 사업이라는 정치적 딱지를 붙였다"면서 "시민들을 위한 내 고민과 노력이 정치 놀이에 묻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앞서 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75억원의 '지천르네상스' 관련 예산 중 60억원을 삭감했다. '지천르네상스'는 서울 시내 70여개 지천의 활용도를 높여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그는 특히 "정릉천, 홍제천, 도림천 세 곳에 진행되는 선도사업은 2월에 기본구상이 마무리 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44억원 전액 삭감돼 설계 발주 등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오 시장은 이어 '상생주택' 예산 삭감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김인호 의장과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해 11월 상생주택 관련 출자동의안 재상정을 위해 시의회를 방문하고 현안 설명회를 거쳤지만 토론도 없이 출자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지난 7일 SNS 글을 통해 "월세 난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정"이라면서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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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이날도 "상임위에서 출자동의안을 원천적으로 막았는데 이후에 예산을 복원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책임 전가"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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