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47포인트(0.90%) 하락한 2,927.50으로 거래를 시작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200.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26.47포인트(0.90%) 하락한 2,927.50으로 거래를 시작한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200.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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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긴축 시사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했다. 가파르게 오른 환율이 수입물가를 자극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204.2원에 개장한 후, 1202원 부근에서 소폭 등락 중이다. 개장가 기준 환율이 1204원을 넘어선 것은 2020년 7월 17일(1205원) 이후 처음이다.

치솟는 환율이 수입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고물가가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비싼 가격으로 원자재 등을 사와야 한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인호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이 상승해 원화가치가 떨어지면 결국 수입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수입물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이어 "환율 급등과 외국인 자금 이탈 간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해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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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Fed의 조기 긴축이 가시화되면서 달러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당국의 개입 등은 환율 변동성을 일부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긴 할 것"이라면서도 "Fed가 자산규모 축소까지 시사한 상황에서 달러 강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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