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개 시스템 구축…전국 공급 현황 정보 제공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데이터센터 등 전력 사용량이 많은 시설을 건설하려는 기업들은 앞으로 구상 단계부터 지역별 전력 여유정보를 파악해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한국전력은 지역별 전력공급 여유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력공급 여유정보 공개 시스템'을 구축해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국 83개 345kV 변전소에 대한 전력공급 여유용량과 지역별 여유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지역별 여유정보를 파악하는 '전력공급 여유지도', 주소 검색기능을 갖춘 '변전소 공급 여유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전력사용 수요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공급 여유정보를 제공해 전력수요 분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전력사용량이 많은 시설을 설치하려는 기업들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계획 단계부터 전력공급 여건 및 최적의 입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인근 국가와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고, 전력수요와 발전설비의 지역 불균형 문제도 있어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한 전력망 보강 부담이 커지고 있다. 향후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수요시설이 수도권에 추가로 들어올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수급 불균형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전력사용 예정자에게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공급 여유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지역에 집중된 전력수요의 자발적인 분산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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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이 안정적인 계통 운영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관리해 정확하고 투명한 전력공급 여유정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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