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5개 개관전.

울산시립미술관 5개 개관전.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울산에서 바로 ‘백남준’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래도록 바랐던 첫 공공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이 마침내 문을 연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오는 6일 개관식을 하고 다음날인 7일부터 시민 품에 안긴다.

미술관은 울산동헌과 가까운 중구 북정동에 자리 잡았다. 3개의 전시실과 공공미술관 최초의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을 갖췄다.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하며, 지역정체성을 바탕삼아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의 조화를 모색하는 전시를 추구한다. 세계적인 글로컬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첫 개관 전시로 모두 5개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개관특별전은 ‘포스트 네이처: 친애하는 자연에게’이다.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하는 울산의 정체성이 담긴 전시이다.


기술과 자연이 공존을 넘어 융합을 이루는 세계를 제안한다. 전시에서 백남준 작가의 ‘수풀 속 새장, 숲의 계시록’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1전시실과 2전시실에서 4월 10일까지 전시된다.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에서는 ‘블랙 앤드 라이트: 알도 탐벨리니’ 전시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증강 가상 확장의 현실이 온다. VR, AR, XR을 활용한 오감만족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3전시실에서는 어린이 기획전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 전시가 열린다. 사람과 생태, 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울산’을 주제로 아이들이 공감각적 예술 활동을 하는 체험전시이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고 7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이 전시는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찬란한 날들’은 소장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동구 대왕암공원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울산의 문화적 원형인 ‘반구대암각화’를 떠올리게 하는 제1호 소장작품 백남준 작가의 ‘거북’을 만날 수 있다.


울산 신인작가 24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면_대면 2021’ 전시도 옛 울산교육연수원 안에 마련되고, 두 전시는 4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울산시립미술관은 1000원의 전시 관람료가 있지만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매주 월요일과 설날·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5개 개관기념전을 통해 평면, 입체, 설치, 공연, 디지털 미디어아트까지 최첨단 현대미술을 다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래형 미술관’을 지향해 시대 변화에 맞는 예술의 새 사회적 기능과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미술관 포럼’도 창립했다.


지난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온라인 포럼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미디어아트에 특화된 전 세계 11개국 13개 미술관과 대안예술의 방향, 예술의 공공성 회복을 논의했다.


울산의 문화·예술적 정체성 연구와 우수한 지역작가를 발굴하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문화도시 울산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AD

울산시립미술관은 2019년 8월부터 사업비 677억원을 투입해 중구 북정동에 부지 6182㎡, 전체면적 1만2770㎡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