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굴비 설 선물세트 가격 하락…한우는 강보합세
이마트, 주요 신선식품 물가 분석 결과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올해 설을 한 달여 앞두고 사과와 배, 굴비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했지만 한우 가격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마트에 따르면 과일은 작황이 개선되며 생산량이 늘어났고, 시세도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이마트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기상 여건 덕분에 사과와 배 생산량이 각각 전년보다 13.2%, 39.3%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과, 배 월평균 도매가는 지난해 12월 기준 전년 대비 20% 이상 낮아졌다. 이마트에서도 배와 사과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20% 낮아졌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700g 이상 대과 비중이 전체 원물 중 20%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850g 이상 대과 비율을 40%까지 확대해 개별 과수 중량이 높아졌다.
수산물에서는 굴비 선물세트 가격이 최대 5% 하락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참조기 1kg당 산지가격은 1만730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했다. 지난해 참조기 생산량 자체는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러나 평년 수준보다는 20%가량 생산량이 많은 수준인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 부진 등으로 재고가 늘어나며 가격이 내렸다. 이에 따라 이마트의 굴비 선물세트 가격은 최대 5% 낮아졌다.
한우는 가격은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명절 선물가액이 20만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수요는 높아질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한우 지육(뼈와 내장 등을 제거한 소고기) 1kg당 평균 도매가는 2만4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만8786원보다 6.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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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관계자는 “한우를 제외한 주요 선물세트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최고의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일 수 있도록 중장기적 선물세트 준비 로드맵을 수립, 실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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