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하는 날 국민에 직접 인사할 것"
"尹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 없어"

박근혜 전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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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지난달 31일 특별사면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지역을 직접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전 대통령이 수감 중 약 8만 통의 편지를 받았고, 이를 묶어 책으로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3일 MBN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거처를) 몇 군데 말씀하신 적이 있어서 그 지역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묶어서 책으로 내게 된 것이 누구 아이디어였는지 묻자, "대통령께서 말씀하셨고 제가 한 번 추진해본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옥중서간록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는다'를 출간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도 책이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있다는 거 알고 계시냐'는 질문에는 "대통령도 병실에서 뉴스를 보니 아마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저도 말씀드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수감기간 동안 8만통 정도의 편지를 받으셨다. 아마 이 편지를 묶어서 내면 편지 보내신 분 중에서 상당 수는 아마 책을 구입하시지 않겠나 이런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한 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서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 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자서전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를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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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변호사는 책 내용 중 '시간이 지나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는 대목을 두고 일각에서 정치적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의지를 가지고 쓴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2017년 11월경에 온 편지로 기억되는데, 탄핵 당시 언론 보도 중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었고 오보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 용기를 잃지 마시고 잘 견디시면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나지 않겠느냐 이런 내용의 편지였다"며 "그 편지를 읽고 대통령이 편지 내용 맞게 답을 다신 걸로 이해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대해 박 전 대통령이 언급한 적 있는지'에 대해선 "별말씀을 하지 않으셨다"고 전했다. 또 "일부 정치인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적은 있지만 그건 제가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 메시지 계획에 대해선 "최근 대통령 뵀을 때 퇴원하시는 날 국민 인사 직접 하겠다고 말씀을 분명히 하셨다"고 말했다. 다만, 대국민 메시지에 어떤 내용이 담길 것인지는 지금 단계에선 밝히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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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변호사는 "지금은 대통령께서 몸이 많이 쇠약해지셔서 치료에 전념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며 "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이 아직 없었고, 내용을 제게 상의할 수 있지만 지금 단계에서 어떤 내용이 담겼다고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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