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건강하다면 차기 대선 도전…트럼프 상대, 당연히 출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올해 79세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차기 대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ABC방송 '월드뉴스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도전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그는 "나는 운명에 순응하는 사람이다. 내 삶에 운명이 수차례 개입했다"며 "만약 내가 건강하다면, 나는 지금 건강하지만, 다시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차기 대선이 지난 대선에서 맞붙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대결일 경우를 가정했을 때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금 나를 유혹하고 있다"고 웃으며 입을 뗀 그는 "내가 왜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로 출마하지 않겠냐. 오히려 출마 전망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미국 사상 최고령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ABC방송은 이로 인해 임기 내내 바이든 대통령에게 연임 도전에 대한 의문표가 따라 붙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대선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을 둘러싼 논란들이 제기됐었다.
이날 인터뷰는 최근 코로나19 신형 변이인 오미크론이 미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5억개의 자가진단 키트를 무상공급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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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한 국가 대응이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인정하면서도 백신 접종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제 2억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부스터샷도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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