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려견 키우지만 '개식용 금지' 반대하지 않아"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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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해 연일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에도 윤 후보를 향해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직격했다.


고 의원은 10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광주행에 대해 "이미 좀 늦었다. 평가할 가치조차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짜 사과, 말실수에 대한 사과는 즉석에서 하는 것인데 이틀이나 지나고 나서 사과했다. 광주시민들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은 '적어도 전두환 발언에 대해서만큼은 진정성을 느끼지 못하겠다' 이런 반응들이다"며 "과연 광주에서 어떠한 행동과 말을 할지가 귀추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윤 후보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사과를 어떻게 하는 게 좋다고 조언을 해 달라"고 하자 고 의원은 "제가 굳이 그런 조언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묘역 입구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고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5·18 구묘역(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묘역 입구 땅에 박힌 전두환 비석을 밟고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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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진행자가 "최근 이재명 후보, 심상정 후보가 전두환 비석 밟기를 잇따라 했다. 윤 후보가 과연 밟을까"라고 묻자 고 의원은 "그 장소를 피할 것으로 생각한다. 5·18 묘역은 크게 조성이 돼 있어 굳이 그쪽을 가지 않아도 충분히 5·18 묘역에 참배를 할 수 있기에 그 장소를 피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전두환 발언'이 논란이 된 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그는 전두환 비석을 밟고 지나가면서 "윤석열 후보도 지나갔어? 존경하는 분이면 밟기가 어려웠을텐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 의원은 "(윤 후보는) 반려견을 키우면서 개식용 금지는 반대하지 않고, 전두환에게 모의재판 때 무기징역까지 줬다고 했으면서도 또 칭찬했다"며 "이런 걸 보면, 두 얼굴의 사나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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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 후보는 이날(10일) 오후 광주를 찾아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하고 희생자 유족들과 만난다. 대선 후보 선출 후 첫 지역 일정으로 '전두환 옹호' 발언과 '개 사과' 등 논란을 수습하기 위한 행보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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