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사관이 위험하다… 올해 자살자 역대 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올해 군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경우가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국방부는 군내 극단적 선택 예방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복무 중 극단적 선택을 한 장병은 2015년(57명), 2016년(54명)으로 점점 줄었고 2019년(42명)와 지난해(41명)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9월까지만 69명으로 크게 늘었다. 계급별로는 일반병이 22명으로 2019년(15명)과 지난해(14명)보다 증가했고, 부사관도 34명으로 2019년(18명)과 지난해(18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군별로는 올해 육군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공군 11명, 해군 9명, 국직부대 4명으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외출·외박 통제로 극단적 선택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통제가 시행됐던 지난해 오히려 사례가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군내 제도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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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민간심리상담지원(EAP) 예산을 늘릴 예정이며 내년 초까지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에 대한 정책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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