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눈 내려…오전까지 수도권 눈·비 "빙판길 주의"
작년보다 30일, 평년보다 10일 이른 눈
눈구름대 동진하며 오전까지 수도권 약한 눈·비
기온 영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 교통 유의해야
제주 산지 내일까지 3~8cm, 강원 산지 1~3cm 적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에 이번 겨울 첫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까지 서울과 수도권에 약하게 눈이 날리거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10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10분경 서울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이번 겨울 첫 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첫 눈은 작년보다 30일, 평년에 비해 10일 빠르다.
현재 눈 구름대가 약 50km/h로 동남동진해 수도권에는 오늘 낮 12시까지 약하게 눈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다. 출근시간대에 경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를 기록하면서 어제 내린 눈이나 비가 어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출근시간 수도권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어제부터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다"며 "차량 운행 때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북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이날 중부지방과 경기북부내륙은 아침 최저 기온이 0도 내외, 그밖의 남부 지방도 5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2.5도, 수원 1.9도, 춘천 1.4도, 강릉 3.6도, 안동 3.0도, 대전 3.8도, 광주 5.9도, 대구 6.2도, 부산 7.7도 등이다.
이날 인천·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고 강원남부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제주도산지, 그 밖의 높은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전 한때 강원 중·북부 내륙에 비가 눈이 내리고, 서울·경기 북부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북동산지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으나 낮 동안 기온이 빠르게 녹아 없어진다.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 전북, 제주도 5~20mm ▲충청권내륙, 전남권, 울릉도·독도, 서해5도 5~10mm ▲인천·경기남부, 강원내륙·산지,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5mm 미만이다.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까지 3~8cm 가량 눈이 쌓이겠다. 강원 산지는 1~3cm, 강원 영서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는 1cm 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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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 강원동해안,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6~13m,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동해앞바다와 남해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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