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육사 이전, 충남 논산이 최적”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육사 이전의 3가지 조건이 국가균형발전, 국방교육 연계성, 이전의 성공 가능성임을 고려할 때 논산은 육사 이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육사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도에 따르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종민 의원(논산·계룡·금산)과 충남 육사 유치추진위원회 주최, 충남도·논산시 주관으로 열렸다.
‘국방개혁 완수를 위한 장교 양성체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 토론회는 육사가 기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논산으로 이전돼야 하는 당위성을 공유하고 논산으로 옮겨왔을 때 발생할 시너지효과를 분석·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충남연구원 이관률 연구위원의 ‘미래전장을 대비한 육군사관학교의 기능강화’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회는 공주대 진종헌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충남도의회 김형도 의원, 국방대 노영구 교수, 중앙일보 김민석 논설위원, 건양대 이종호 교수, 충남시민재단 이상선 이사장이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선 이사장은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하는 것은 세종신도시 건설로 충남이 상대적 역차별을 받은 것을 바로잡고 혁신도시 시즌2가 실현되기 이전에 시즌1.5의 관점에서 수용돼야 할 선제적 과제”라며 “충남은 지역 내 조직운동 체계 가동과 충청권 민관정 협의회 의제화로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등 충청권 공동 협력과제로 대응하는 전략이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양대 이종호 교수는 "논산을 중심으로 국방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육사가 논산으로 왔을 때 세계 최고의 국방 교육환경 구축이 가능하다는 실증적 계획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노영구 국방대 교수는 "이전 예정지역이 미래 한국의 국방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육사 이전에 국한하지 말고 다양한 국방·군사 교육기관의 동시 이전과 관련 기업을 묶어 이전함으로써 대규모 종합 교육·연구도시로의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도는 정책토론회를 발판삼아 논산에 육사를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양 도지사는 “논산은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국방산업단지가 입지했고 인접한 계룡시에는 3군 본부,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개가 위치했다”며 “육사가 논산으로 이전된다면 이러한 국방 분야 교육여건과 광역교통망 인프라가 접목돼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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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책토론회는 정부, 국민에게 논산으로 육사가 이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전 효과로 기대되는 시너지효과를 전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도는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육사 유치활동을 본격화 해 논산에 육사를 유치, 논산이 국방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육사 이전에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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