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이달 말 확진자 5000명 전망"…질병청 단기 예측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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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금보다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명 안팎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단기 예측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악화하면 내달 말 확진자는 5000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달 30일 기준 환자 발생률·전파율·치명률·백신 접종률 등을 적용한 수리 모델을 이용해 도출한 결과다.


백 의원은 "유행 상황이 4차 대유행의 평균 수준으로 지속되는 경우 일일 확진자는 이달 말 3500∼4300명, 내달 말 3300∼49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며 "4차유행 지속시 5000명까지 예측하는 결과치가 나와 내달 말부터 시작하는 '위드 코로나' 적용에 비상이 걸린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평가 현황에 따르면 일반 이상반응으로 접수된 환자의 인과성 인정 비율은 53.4%(3305건 중 1764건)인 데 반해 사망 신고 사례의 경우 0.3%(678명 중 2명)에 불과했다.


또 지난 3일 기준 2014건의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66건이 오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을 신고했지만 이 중 피해보상이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


백 의원은 "국민들은 현재 백신 오접종, 부작용에 따른 두려움, 백신접종으로 사망했을 때 정부가 나몰라라 하는 모습에 실망하고 있다"며 "국민이 정부를 믿고 백신접종과 방역을 할 수 있게 책임있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위드 코로나 시행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확진자 수보다 중증환자를 보호하고 사망자가 나오지 않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5일 기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병상은 1038개, 준중증병상은 452개, 중등증병상은 9767개 확보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병상 확보명령을 통해 병상 확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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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은 "현재 보유병상을 통해 하루 확진자 3000~3500명 내외로 대응 가능하다"며 "백신 접종에 따른 중증화율 감소, 무증상·경증 확진자 비율의 증가를 반영한 재택치료를 확대하고, 환자분류체계 정비 등을 통한 중증도에 맞는 병상 배정, 병상의 권역별 사용 활성화, 추가 병상 확충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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