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해병대 주관 ‘국군의날 행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올해 국군의날 기념식은 사상 처음으로 해병대 주관으로 진행됐다. 해병대 1사단 인근의 경북 포항 영일만에서 ‘국민의 군대, 대한강군’을 주제로 내걸었다. 포항은 6·25전쟁 당시 유엔군이 최초의 상륙작전을 단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해병대 상륙기동헬기(마린온) 1호기 ‘마린원’(호출부호)을 타고 영일만 도구해안에서 2.5㎞ 정도 떨어진 해상의 마라도함에 내리면서 행사가 시작됐다. 해군의 두 번째 대형수송함인 마라도함(LPH·1만4500t급)도 행사에서 첫 임무를 수행했다. 국민의례에서는 최근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에 성공한 첫 국산 3000t급 잠수함(장보고3급) 도산안창호함도 위용을 드러냈다.
육·해·공군·해병대가 합동성을 발휘하는 합동상륙작전 시연은 ‘피스메이커’(Peacemaker)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됐으며 해군의 해상초계기 P-3C와 ‘피스아이’로 불리는 공군의 E-737 항공통제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일명 시그너스)등이 동원됐다. 아파치(AH-64) 공격헬기와 수리온, 치누크, 블랙호크 등 기동헬기가 공중에서 화력 지원으로 엄호하는 공중돌격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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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사령부 김정수 소령이 현역 군인으로는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는 등 연평도 포격전 유공자 18명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과 가족들을 안전하게 한국으로 데려온 ‘미라클’ 작전과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등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군 5공중기동비행단이 특별 부대표창을, 그 밖의 11개 부대가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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