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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360 개관 눈앞…역삼로, 스타트업 보육 메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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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창업지원센터…기존 마루180보다 지원 규모 확대
팁스타운 등과 시너지 기대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172. 이곳에서는 아산나눔재단의 스타트업 창업지원센터 ‘마루360’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마루360이 문을 열면 인근 역삼로 180에 위치한 ‘마루180’의 3배까지 스타트업 지원 규모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아산나눔재단은 내다보고 있다. 마루360의 개관과 함께 마루180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운영하는 ‘팁스타운’, 강남구청의 강남스타트업센터, 포스코가 운영하는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이 모여 있는 역삼로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보육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8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창업지원센터 마루360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입주 스타트업 선발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다음달 중순께 이후면 입주가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30여개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등 창업 관련 기업과 기관이 마루360에 입주하고 해외 VC도 이곳에 국내 사무실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루360이 주목받는 이유는 창업 생태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긴 마루180 세 배 규모의 지원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2014년 4월 문을 열고 초기 창업가와 스타트업 등에 사무공간과 네트워킹, 투자, 교육 등 창업 관련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온 마루180은 7년 간 총 237개 스타트업을 지원했다. 이들의 입주 기간 평균 투자 유치 금액은 장기 입주사 기준으로 약 21억원에 달한다. 고용 인력 수 또한 약 2배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창업생태계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1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지금까지 마루180을 찾았다.


마루360이 위치한 역삼로가 창업가 거리로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도 예상된다. 이 거리에는 마루360과 마루180뿐 아니라 중기부가 운영하는 팁스타운 4개와 강남구에서 맡고 있는 다섯 번째 팁스타운을 비롯해 포스코와 중기부가 함께 운영하는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인 체인지업 그라운드도 있다. 팁스 프로그램은 민간 운영사가 창업팀에 선투자하면 중기부가 연구개발(R&D), 사업화자금, 해외진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한다. 총 6개의 팁스타운과 함께 마루180과 마루360이 한 거리를 따라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도 이곳을 ‘스타트 트랙’이라고 명명하고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는 "마루를 경험하게 될 스타트업이 이곳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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