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자민당 총재선거 불출마 공식화…"고노 지지" 선언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일본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이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후임을 뽑는 집권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15일 교도통신·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이날 열린 이시바파 총회에서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고노 담당상과)개혁의 뜻이 일치했으며, 정치이념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표명한 고노 담당상은 지난 13일 일본 국회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을 접견해 "제가 총리로 취임하면 거당 태세를 구축하겠다"며 협력을 요청했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당시 즉답을 피했으나 이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파악된다.
고노와 이시바는 일본 주요 언론사의 차기 총리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각각 1, 2위를 달리는 거물급 정치인이다.
이시바의 불출마 선언으로 자민당 총재 선거는 고노 담당상과 기시다 후미오 전 정무조사회장, 다카이치 사나에 전 총무상이 경쟁하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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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29일 투·개표가 이뤄진다. 당 소속 국회의원 383표와 당원·당우 383표를 합산해 과반을 차지하면 승리한다. 과반을 확보한 후보가 없으면 선거 당일 1, 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치른다. 이때는 국회의원 383표와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지방표 47표를 합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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