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찰서, 보이스피싱 예방 은행원에 감사장·포상금 수여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강동경찰서는 수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원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 강동금융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영지 선임은 지난달 27일 오후 25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하려는 피해자의 부자스러운 행동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신한은행인데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겠다.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찾아서 전달하라"는 전화를 받고 현금 2500만 원을 인출하려던 중이었다.
하나은행 굽은다리역점 김진영 계장은 지난달 30일 1100만원을 인출하려던 피해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피해자는 저금리 대출을 권유하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이미 1차례 1 380만원을 보이스피싱 일당에 전달한 상태였다. 다만 김 계장의 제지로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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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길 강동서장은 "점조직 형태의 보이스피싱 특성상 일단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금 환수가 어려워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을 경우 112로 신고해 주면 신속히 출동해 피해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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