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토론회 난항에…홍준표 "당대표가 어리니 얕보는 것"
"대통령 후보 하겠다는 사람이 토론 겁내"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홍준표 의원이 최근 이준석 당 대표와 당내 대선 후보들이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어린 당대표가 들어오니 기존에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저항하고 얕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18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 집안싸움을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원과 국민이 뽑은 대표면 조금 부족해도 옆에서 도와줄 생각을 해야한다"며 "당대표가 (선출된지) 지금 두 달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흔들어서 되겠냐. 그러면 안 된다"고 밝혔다.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마련한 토론회가 취소된 건 잘못된 것이냐고 묻는 진행자의 말에는 "대통령 후보를 하겠다는 사람이 토론을 겁내서 어떻게 대통령 후보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일갈했다.
이에 진행자가 "윤석열 후보에게 하시는 말씀이죠?"라고 묻자 홍 의원은 "아니, 누구라고 내가 특정해서 말하기 어려운데"라며 선을 그었다.
홍 의원은 윤 후보의 '주 120시간 노동', '부정식품', '후쿠시마 원전 누출 없었다' 등 최근 논란이 된 발언들에 대해 "원래 인식이 아니고 돌발질문을 하니까 답변을 못하는 것이다"며 "국정 전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없으니까 그 답변이 되겠냐. 그러니까 엉뚱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재형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는 "이분에 대해 정말 아는게 없다"며 "이분에 대한 평가할 자료도 없고 아직 평가하기는 좀 이르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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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민의힘 경준위는 이날(18일)과 오는 25일 토론회 진행을 계획했지만 너무 이르다는 등의 반발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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