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고향 방문 후 본격 정치 행보 예고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고별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고별 강연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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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같은 '제3지대' 대권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해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18일 방송통신대학교 고별강연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추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나 재창출 차원을 뛰어넘는 정치세력의 교체, 판 자체를 바꾸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의 유불리나 정치공학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저는 뚜벅뚜벅 제가 생각하는 길을 정치 세력 교체를 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국민의힘과의 합당 추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안 대표는 김 전 부총리 등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라면 어떤 분이라도 만나서 의논할 자세가 돼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이어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안 대표가 (독자 행보를 선언하는) 입장을 밝히셨기 때문에 이번 주중에 김 전 부총리와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설 예정"이라며 연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안 대표 측이 김 전 부총리를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김 전 부총리는 사단법인 단체의 이사장직 등에서 사임한다고 밝히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이날 김 전 부총리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이번 주 금요일(20일) 충북 음성, 진천에 방문한다"며 "고향에 가서 초심을 다져보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빠르게 내놓겠다"고 했다.


창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20년 이상 풀리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고 어떤 방법도 배제하지 않고 깊이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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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별의 순간을 잡지 못했다'고 평가한 데 대해서는 "운명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만드는 것"이라며 "제가 지금부터 어떻게 만드는지 지켜봐 달라"고 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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