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델타 변이 확산으로 급격하게 위축됐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장단기 금리차 상승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은행지수는 이달 들어 2.53% 상승해 헬스케어업종에 이어 두 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달 들어 코스피가 0.57%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두드졌다. 이 기간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2,0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04% 거래량 1,284,353 전일가 153,6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은 5% 상승했고 하나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086790 KOSPI 현재가 122,300 전일대비 800 등락률 -0.65% 거래량 718,304 전일가 123,1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하나손보, 유병자 가입문턱 낮춘 '하나더넥스트 간편 치매간병보험' 출시 하나은행-하나카드, 무신사와 '하나 나라사랑카드' 프로모션 (3.5%),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316140 KOSPI 현재가 31,150 전일대비 650 등락률 -2.04% 거래량 2,483,790 전일가 31,8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우리카드, 李 "약탈금융" 질타 상록수 채권 매각결정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메리츠·미래에셋 빌딩도 재건축…규제풀고 돈 몰리자 여의도 스카이라인 변신[부동산AtoZ] (3.6%), BNK금융지주 BNK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38930 KOSPI 현재가 17,190 전일대비 290 등락률 -1.66% 거래량 1,346,233 전일가 17,48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BNK투자증권, 1분기 영업이익 104억원…전년比 5.2%↓ 푸본현대생명, 'MAX 연금보험 하이브리드 플러스 적립형' 출시 [클릭 e종목]"BNK금융, 1분기 순익 컨센서스 상회 예상" (2.7%),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5,200 전일대비 1,500 등락률 -1.55% 거래량 1,080,975 전일가 96,7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1.5%), iM금융지주 iM금융지주 close 증권정보 139130 KOSPI 현재가 18,220 전일대비 250 등락률 -1.35% 거래량 717,799 전일가 18,47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iM금융, 실적 턴어라운드·주주환원↑" [특징주]은행株, 주주환원 기대감에 줄줄이 신고가 [신년인터뷰]“지방에 양질 일자리 필요…지방은행 역할 키워야” (1.2%)도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한 달간 은행주는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강도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로 4.56% 정도의 내림세를 보였다. 사상 처음으로 꺼내든 분기 배당 카드도 지수를 더 끌어 올리진 못했다. 경기 회복 기대감 영향을 받는 장기금리가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지만 단기금리는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해 오름세를 보이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됐기 때문이다. 장단기 금리 차이가 축소되면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달 들어 은행주는 탄탄한 실적과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재유입 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2분기 4대 금융지주(KB, 신한, 우리, 하나) 모두 증익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연간 기준 최대실적이 예상된다. 4대 금융지주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9조3345억원으로 이는 전년(15조4626억원)대비 25% 증가한 수준이다.

순이자마진의 개선과 양호한 대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은 기준금리 인하 종료 후 인상이 이뤄지는 구간까지 오름세를 보이게 되는데, 지금 시점에서 임박한 기준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세를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도 기준금리 인상을 2023년에 단행하겠다고 밝힌 만큼 급격하게 하락한 장단기 금리차는 다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호한 대출잔액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출금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지난달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잔액은 207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했다. 가계와 자영업자 등 차주의 대출 수요가 강하게 유지되고 수신의 경우 여전히 저원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은행들의 이자수익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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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증권, 카드, 보험 등 비은행권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과 높은 배당수익률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외국인은 은행주에 대한 매도를 강화했는데 이달 들어 매도세가 현저히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은행주는 글로벌 장기금리 방향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데 바닥권에서의 금리 방향성 상승 전환은 투자심리를 더욱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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