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감염 추정사례 1540건…얀센 백신 746건으로 절반 육박(상보)
돌파감염자 중 위중증 15명·사망 2명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국내서 1500건을 넘어섰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기준 국내 접종완료자 651만6203명 중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540명으로 접종자 10만명당 23.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기준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1132명이었는데, 일주일 새 408명 증가했다.
백신종류별로는 얀센이 746명(10만 접종자 중 65.7명)으로 국내 돌파감염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8.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화이자 420명(10만 접종자 중 12.2명), 아스트라제네카 340명(10만 접종자 중 31.4명), 교차접종 34명(10만 접종자 중 4명)순이었다.
돌파감염자 가운데 위중증 사례는 15명이며, 연령별로는 30·40·50대 각 1명, 60대 2명, 70대 4명, 80대 이상 6명 등이다.
사망은 누적 2명으로 돌파감염자의 0.13%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80대로 지난달 6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고, 같은 달 26일 사망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90대가 지난달 29일 확진·사망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완료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379명 중 247명(65.2%)에서 주요 변이(알파형 24명, 베타형 1명, 감마형 1명, 델타형 221명)가 확인됐다.
방대본은 "접종완료자가 늘어남에 따라 돌파감염 사례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돌파감염 발생 가능성은 0.02%로 극히 낮은 수준이며, 감염되더라도 높은 중증 및 사망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요양병원에서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부산, 김해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률 80% 이상인 시설에서 2차 접종 완료 후 6주 이상 경과한 입소자 중심으로 돌파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다.
방대본은 ▲고연령·기저질환자의 낮은 면역 형성 ▲델타 변이 전파력 ▲밀집, 밀폐환경에서 장기간 노출 ▲의심증상자 검사 지연 등이 집단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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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은 "요양병원·시설 등의 돌파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백신 미접종자와 1회 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예방접종 효과 평가를 통해 추가접종 시행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며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고 유증상자 즉시 검사, 입소자·종사자 선제검사 강화 등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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