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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도 리튬 선물시장 개설…CME와 경쟁 격화

최종수정 2021.07.25 14:08 기사입력 2021.07.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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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사진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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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지난 19일(현지시간) 리튬 선물 거래를 시작하면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과 경쟁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CME 그룹은 두 달 앞서 지난 5월에 리튬 선물 시장을 개설했다.


리튬은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원자재 중 하나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가격은 올해에만 86% 올랐다.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전기차 시장 판매 증가에 따라 2030년까지 리튬 수요가 일곱 배로 늘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4일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청사진인 '핏 포 55(Fit For 55)'를 공개했다. 핏 포 55에서 EU는 2035년부터 휘발유와 경유차 판매를 금지키로 했다.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시대를 대비하는 투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증명하듯 메르세데스 벤츠는 지난 22일 오는 2030년부터 전기차만 생산하겠다며 400억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리튬 선물 거래가 활성화되면 자동차 업체들은 리튬의 급격한 가격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다. 좀더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어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해지는 셈이다.

LME는 선물 시장을 통해 투자자들과 자동차ㆍ배터리 업계 사이를 연결해 주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배터리와 자동차 업계에는 가격 변동성에 따른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는 것이다.


LME는 지난 3년간 리튬 업계와 폭넓게 교류하며 리튬 선물 시장 개설을 준비했다. LME의 리튬 위원회에는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인 앨버말과 미국 전기차 생산업체 테슬라 모터스 등이 포함돼 있다.


전기차 수요로 주목받는 또 다른 원자재인 코발트 시장에서도 LME와 CME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코발트 수요가 2040년까지 20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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