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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재외공관 53%가 백신 접종…일시귀국 백신접종 지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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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외교부는 재외 공관 주재원 등 백신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와 관련, "재외공관의 53%에서 주재국 내 백신을 접종했거나 접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0일 브리핑을 통해 "7월 중순 현재 전 재외공관 소재 국가의 53%에 해당하는 100여개 공관에서 주재국 내 백신을 접종했거나 접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통해 "재외공관 주재원 등 백신접종 사각지대 국민들의 안전대책도 강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당국자는 "많은 나라에서 외교관이나 합법 체류 외국인들은 자국민에 준하는 수준으로 우선 접종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접종을 받았다"며 "그러나 일부 개도국 중심으로 주재국 내 백신접종이 불가한 곳이 있어, 이런 재외공관의 해외사무소 직원 및 동반가족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국내에 일시귀국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주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자는 "국내 방역상황도 엄중하므로 일시 귀국 직원 및 동반가족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복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는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관련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한 싱하이밍 중국 대사에게 이날 오전 우리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는 윤 전 총장의 사드 발언을 공개적으로 반박, '대선 개입'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외교부는 싱 대사에 대해 "주재국 정치인의 발언에 대한 외국 공관의 공개적 입장 표명은 양국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외교부는 관련 기고가 게재된 당일 우리측의 입장을 외교 경로를 통해서 엄중하게 이미 전달했다"며 "이날 아침에도 우리 외교부 고위당국자가 싱 대사에게 입장을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싱 대사를 초치한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적절한 계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전달 드렸다"고만 답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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