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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스라엘이 암 환자는 코로나19 3차 접종(부스터샷)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암 환자를 포함한 면역 취약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 지 약 일주일 만에 지침을 변경한 것이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종양 병동 환자 수백명의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암 환자들에게는 현 단계에서 2회 접종만 권장한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90%가 백신 2회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됐고 항체 수준은 백신 접종 수개월 뒤에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됐다"며 "또 백신 접종은 종양 치료에도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12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승인하고 장기이식환자나 암 환자 등 면역 취약자들을 대상으로 접종에 나섰다. 면역력이 약한 일부 환자들은 백신 2회 접종 후에도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부 암 환자는 이미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다. 텔아비브의 셰바 메디컬센터 대변인은 "지난 12일 이후 암 환자 수십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영국도 오는 9월부터 70세 이상 고령층과 보건 서비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개시하는 가운데 전 세계 백신 불평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취약 계층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나라도 많은데 일부 국가가 부스터샷 수백만 회분을 주문하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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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3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장기 이식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후 항체 생성률은 4%에 불과했지만, 2차 접종 후에는 40%, 3차 접종 후에는 68%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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