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재난지원금 합의 100분만에 번복한 野…국정이 장난이냐"
지난 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행사 '국민면접'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현주 기자] 국민의힘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관련 여야 합의를 번복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합의를 100분 만에 뒤집다니 국정이 장난입니까"라고 일갈했다.
추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정과 민생을 손바닥 뒤집듯 농락하는 야당에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합의하자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 반발 분위기가 확산돼 합의가 번복됐다.
이에 추 전 장관은 "방역 장기화로 골목 경제가 메말랐다"며 "부자는 명품 소비에 열광하는 동안 서민은 일품을 팔아 근근이 버티는 게 일상이 됐다. 재난 장기화로 양극화가 더 심해지고 없는 사람이 더 고달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 전 장관은 골목경제를 저수지에 비유하며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촉구했다. 그는 "골목 경제의 저수지에 물을 대야 한다. 시급하다"며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해 소비를 활성화해 내수를 살리고 중소 자영업자가 기지개를 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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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재난지원금은 소비 촉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재난지원금은 민생 소방수가 될 것"이라며 "긴급 소방수를 뿌린 다음 두텁게 지원할 대상을 선별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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