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서울특별시 당정 간담회에 참석, 회의 시작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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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세 확장의 계기가 된 두 사람이 힘을 합해 내년 대선에서 야권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표와 오 시장은 2일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서울특별시당-서울시 당정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서울시당 위원장, 서울지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 앞서 이 대표는 "우리가 대선에서 서울 시민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 시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있을 것"이라면서 "당정 협의를 통해 오 시장에게 힘을 보태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우리 당이 서울시의 선택을 받는 루틴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도 "우리 당세가 상당히 확장되고 있다"면서 "전당대회 전 신규 입당자가 월 600명 수준이었는데 선거 기간 끝나고 5배가 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기세 그대로 가면 대선, 지선에서 청신호가 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이에 오 시장은 "아시다시피 서울시의회 사정이 녹록지 않다. 조직 개편에 이어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돼도 아직까지 먹구름이 드리워져 있다"면서 "하반기에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데 모당의 친정집 도움으로 하나하나 해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전날 마무리된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일부 신사업 예산 문제를 두고 시의회 의원들과 날선 공방을 벌였다.


1시간 가량의 비공개 회의에서 이 대표와 오 시장은 서울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각 지역별 건의 사항을 취합하고 안심오소득, 부동산 현안 등에 대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 대해 이 대표는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이 초반의 열세를 딛고 당원들의 지지로 당선됐기 때문에 당과의 소통을 어느 역대 지자체보다 강하게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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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 시장은 차기 대선에 경선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차기 대선 안 나간다는 결정에 변함이 없나'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여러 차례 말했다"고 답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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