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6기 도시 인프라 구축 주력… 수해 예방·보육·도서관·일자리 등 많은 성과 거둬... 민선 7기는 안양천 생태초화원,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 조성… 각종 스마트사업도 펼쳐와

이성 구로구청장 “남은 임기도 스마트·녹색 도시 조성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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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주민들께서 오랜 시간 믿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구로구 첫 3선 구청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주민만 바라보며 달려온 지난 11년처럼 남은 1년의 임기도 구로의 미래를 위해 스마트·녹색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7월1일 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이성 구로구청장이 그간의 소회와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앞서 이성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취임한 뒤 부족한 도시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다.


구로구는 과거 잦은 침수로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2010년 추석 연휴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2311가구가 물에 잠기는 큰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성 구청장의 지시에 따라 침수지도 작성, 수해취약 가구 돌봄공무원 배치, 대규모 하수관거 공사 등 다양한 수해 예방대책을 펼치면서 구로구는 상습 침수 지역이라는 오명을 씻고 8년 연속 ‘수해 제로’ 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


또, 당시 생소했던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로’를 제1 공약으로 세우고 보육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취임 초기 34개였던 국공립어린이집이 현재 96개로 늘었고 우리동네키움센터는 16곳, 구로형 온종일 돌봄센터는 17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성 구청장 취임 전 40곳이 되지 않던 도서관은 현재 신도림동 구로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총 113곳으로 늘어 서울 자치구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이성 구청장은 “책 속에 도시의 미래가 있다는 신념으로 도서관 건립에 주력해온 결과 도서관의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매년 1만 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해온 결과 고용노동부 주관 각종 일자리 평가에서 11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로구는 10여년 전 서울의 대표적인 낙후 지역이라고 인식됐지만 이제는 어느 자치구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도시다운 도시가 됐다.


이성 구청장은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민선 5·6기에 이어 민선 7기는 구로구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닦는 시간으로 정의했다. 2018년 7월 취임사를 통해 미래를 위한 새 길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주민들의 미래 생활환경을 위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 일자리가 많은 스마트산업도시, 경쟁력 있는 교육·문화도시, 지역균형발전도시, 더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기적의도서관 건립, 천왕역 일자리토털플랫폼 ‘청년이룸’ 조성, 하천변 수목원화 사업, 항동 생활체육관 건립,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관, 스마트도시 가상체험관 조성, 천왕산 가족캠핑장 조성, 오류1동 노후청사 복합개발사업, 개봉동 시멘트공장 부지 뉴스테이 건립, 천왕동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G타워 조성, 위험시설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상호문화도시 인증 등 수많은 성과를 일궜다.


지난해 말 기준 5개 핵심 분야 89개 공약 사업에서 75%의 이행률을 달성했다.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대상, 온종일 돌봄정책 장관상, 지방자치단체일자리 대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대외적인 인정도 받았다.


이성 구청장은 구로구의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스마트·녹색도시라는 이정표를 세우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굴뚝 연기로 가득했던 구로가 이제는 IT, 지식기반 산업을 주도하는 첨단 디지털단지로 탈바꿈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스마트전담조직과 지역내 전역에 깔린 와이파이·사물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위험시설물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IoT취약계층 스마트 안심케어서비스’ ‘스마트폴·횡단보도’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풍부한 삼림·하천 등 자연 환경을 활용해 녹색 인프라도 확충하고 있다.


2019년11월 안양천 유휴 부지에 총 면적 1만7500㎡에 달하는 서남권 최대 규모의 생태초화원을 조성했다. 기존에는 갈대와 잡초가 무성하던 땅이었으나 장미원, 습지원, 잔디마당, 창포원, 초화원, 농촌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 태양광 안내판, 초가 정자, 벤치,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올 1월에는 안양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금천·영등포·양천구 등 3개 자치구와 함께 ‘안양천 명소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5월에는 광명·군포·의왕·안양 등 경기도 자치단체까지 참여 기관을 확대했다. 안양천 내 시설 공유, 장미·벚꽃 100리길 조성 및 합동축제 개최 등을 약속하고 안양천을 향후 5년 내에 국가정원으로 만들자는 공동 목표도 세웠다.


이 밖에도 천왕산 가족캠핑장과 생태숲, 개봉유수지 생태공원, 매봉산·능골산 무장애 자락길 등을 조성했다.


이성 구청장은 “마지막 날까지 마무리만 하다 갈 생각은 없다”며 “구로의 미래를 위해서라면 그 어떤 새로운 사업이라도 시작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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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민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단 하루라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고 마무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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