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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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견제구를 날리는 같은 당 홍준표 의원을 향해 "홍 의원님은 본인 얘기나 좀 하셨으면 좋겠다"며 윤 전 총장을 두둔했다. 당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이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외부 주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남 욕 많이 하는 분 치고 잘 되는 꼴 없다"며 "홍 의원도 현명한 분이니까 이제 본인 얘기를 많이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검사만했다'는 지적에 대해 "세계가 굉장히 세분화 돼 있어 요즘에 미켈란젤로 같은 다방면의 천재가 나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 분야에서 어느 위치에 올라간 분들 같은 경우는 사회전반에 대해 생각하고 나름대로 관(觀)이 있을 수 있다"고 감쌌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같은 경우도 첫 번째 대선 나올 때 그분의 경력이 뭐가 있었나"라며 "평생 변호사 하다가 잠깐 비서실장, 민정수석 한 것밖에 더 있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민주당은) 그런 분을 후보로 뽑고 그 다음에 물론 그 사이에 4년 국회의원이 있었다고 치더라도 초선 의원이 대통령이 되신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 대통령이 한 10명 정도 남짓한 정도다. 10건의 전례가 있다고 해서 우리가 무조건 따를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전례 때문에 검사 출신이 대통령이 되는 건 기대난망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건 논리학에서 얘기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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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 직위에 있으면서 얼마나 치열하게 세상을 생각을 하고 세상의 이슈들에 대해서 고민을 했는지 부분이 중요할 텐데, 이런 부분들은 윤 전 총장이 앞으로 현장을 나가서 어떤 세상의 모든 이슈들, 어려운 이슈들에 대해서 어떠한 해답을 내놓는지를 보면서 과연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는 국민들이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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