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말 7초 ‘대선 빅쇼’ 시작
최재형 감사원장 오늘 사의 표명
내일 윤석열 대권 도전 선언
내달 1일 이재명 출마 공식화
이낙연 내달 5일께 출사표
홍준표·황교안도 이번주 등판
정세균·이광재 단일화 확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금보령 기자] 대통령 선거를 8개월여 앞둔 6말 7초, 대권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당장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일 간 대권 도전 선언 3건에, 단일화 발표, 거취 표명, 예비후보 등록 등 정치 이벤트가 줄줄이 펼쳐진다.
이른바 ‘슈퍼위크’의 스타트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끊었다. 그는 2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며 정치 행보를 예고했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숙고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날 정세균·이광재 두 여권 후보는 단일화를 발표했다. 7월5일까지 누구로 단일화 할 것인 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정권 재창출의 소명으로 깊은 대화와 합의를 통해 7월 5일까지 먼저 저희가 하나가 되겠다"고 했다.
29일에는 야권 후보 1위 지지율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권 도전을 공식화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회견 직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개설하고 서울 광화문에 사무실도 연다. SNS에는 윤 전 총장이 직접 메시지를 올리는 등 앞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할 것이라고 캠프 관계자는 전했다.
윤 전 총장 정치 선언 이틀 후인 내달 1일에는 여권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전날인 30일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도 등록한다. 28일 시작된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엔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처음으로 등록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29일 예비후보에 등록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출마 공식 선언은 내달 5일께로 예상된다. 현재 시점이나 메시지, 선언 방식 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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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황교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몸풀기’에 돌입한다. 국민의힘 복당에 성공하며 지지율이 상승세인 홍 의원은 29일 ‘대한민국 미래비전 국민에게 듣다’ 보고서를 발표하며 대권 레이스를 본격화한다.황 전 대표는 30일 연세대에서 ‘초일류 정상국가, 다음 세대와 함께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정치’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선 주자로서 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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