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호남 출신 국민의힘 최고위원…호남서도 놀라 뒤집어질 것"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 ④ 조수진 의원
최근 1년간 법사위서 맹활약
"가짜 정의와 두려움없이 싸워"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금보령 기자] "국민의힘에서 호남 출신 최고위원이 나온다면 호남에서도 놀라 뒤집어질 겁니다. 국민의힘을 다시 보게 되겠죠."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한 조수진 의원은 최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역대 대선에서 호남 득표율은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그는 "호남뿐 아니라 호남 출신 수도권 유권자 마음을 공략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국민의힘은 호남 출신 정치인을 키워 서진(西進), 나아가 동서화합과 국민 통합을 일궈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년간 여야 공방전의 최전선이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조 의원은 "당내 특위 5곳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문회만 다섯 번 했다. ‘별의 순간’은 못 봤지만 ‘별의별 순간’은 수시로 봤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 들어 민주주의가 퇴행했다. 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게 정치혁신이다. 가짜 공정, 가짜 정의와 맞서 싸우는 데 두려움 없이 싸웠다"고 자평했다.
그는 최고위원 선거에 등록부터 해놓고 출마 선언은 나중에 했다. 일종의 ‘선공후사(先公後私)’라는 것이다. 조 의원은 "선배와 동료들의 출마 선언이 있었지만 당시는 국무총리와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있던 때"라며 "최고위원 나간다고 인사청문회를 소홀히 처리하는 게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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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대구·경북을 찾았을 때 지역 분들에게 ‘늦게 와 죄송하다’고 했더니 청문회 때문에 그런 거 다 안다고 말씀해주셨다"며 "그러면서 ‘같이 사진 찍자’ ‘밥값 내주겠다’고 해서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호남의 딸이 대구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박한 자랑인 셈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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