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배하준 대표(가운데)가 강남구 오비맥주 본사에서 2일 개최한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에서 직접 챙겨온 용기에 맥주박 푸드를 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오비맥주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카스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은 카스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맥주박으로 만든 식품을 직접 체험하는 행사다. ‘맥주박 업사이클링’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친환경 사업임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맥주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함으로써 작물과 매립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억제할 수 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이번 행사에서 카스 맥주박으로 만든 라자냐,피자, 치킨텐더, 에그타르트, 마들렌, 약과, 아이스크림,비 어라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맥주박이 다양한 식음료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오비맥주 임직원은 환경의 날을 맞아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음식을 담아 먹을 용기를 직접 챙겨와 다양한 업사이클 음식을 체험했다. 오비맥주와 리하베스트는 향후 ‘카스 맥주박 업사이클링 푸드 페스티벌’을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의 협력사인 푸드 전문 스타트업 리하베스트(는 후원사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리하베스트는 식품의 제조과정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업사이클해 환경친화 식품을 만들고 상품 검수 과정에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참여시키는 등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오비맥주와는 지난해말 상생 협약을 맺고 맥주 부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맥주박’은 맥주 양조 중 맥아즙을 만드는 담금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부산물로단백질과 섬유질, 비타민, 무기질 함량이 높아 식품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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