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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이 핵융합 에너지를 이용해 1억2000만℃의 열을 내는 '인공태양' 실험에 성공했다.


1일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물질과학연구소는 핵융합로 이스트를 이용해 1억2000만 초고온에서 101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또한 1억6000만℃에서 20초간 유지하는 실험도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연구진이 구현한 1억℃에서 20초를 유지하는 세계 최장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핵융합 발전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를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기술이다. 수소 가스를 1억℃ 이상의 초고온 플라스마 상태로 만들어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융합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한다.


핵융합 에너지는 원료인 수소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방사선 발생도 없어 '꿈의 에너지'로 불리지만, 핵융합 반응을 위해서는 1억℃ 이상의 초고온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초고온 플라스마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장비가 핵융합로다.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로의 관건은 핵융합에 이상적인 1억5000만℃에 이르는 플라스마를 구현해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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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이며, 2035년까지 공업용 핵융합 원자로 시제품을 만들고 2050년까지 인공태양의 대규모 상업적 이용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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