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친구, 한달간 월급 받으며 건강관리에 집중"…'쿠팡케어' 시행
혈압·혈당 등 건강지표 악화 배송직원 대상
전문가 상담 및 식단·스트레스 관리 지원
참가자 10명 중 8명 "건강관리 능력 향상"
쿠팡 "택배물류 업계 새로운 기준 되길"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쿠팡이 배송직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업무를 중단토록 하고 유급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해주는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쿠팡케어는 쿠팡이 의료·헬스케어 분야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악화된 배송직원(쿠팡친구)에 대해 한달 동안 배송 업무를 멈추고 건강관리에만 집중하도록 한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에도 급여는 평소와 같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영양섭취, 운동, 질환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의 건강증진 교육이 제공된다. 전문가 상담 등을 통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식단, 운동, 금연과 금주, 수면 및 스트레스 관리 등 각종 지원도 이뤄진다.
프로그램 참가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점도 눈에 띈다. 각자 연예인이나 유명 스포츠 스타 등 이상형을 롤모델로 설정하고 4주 동안 롤모델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큰 키에 균형 있는 몸매의 김래원씨' '언제나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웃는 유재석씨' 등 자신만의 롤모델을 닉네임으로 정하고 개선 노력에 집중한다.
참가자 대상 설문 결과 '프로그램 참여 후 건강이 좋아지고, 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됐다'는 응답이 82%로 나타났다. '동료들에게 이 프로그램을 추천해 주고 싶다'고 답한 응답률은 87%에 달했다. 쿠팡은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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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승 쿠팡 경영관리 총괄 대표는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쿠팡케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며 "쿠팡의 직고용 및 주5일제 근무와 더불어 이번 프로그램 역시 택배물류 업계의 새로운 기준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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