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公, 올 1~4월 2.4만개소 불시 점검 결과 발표
제조업은 셋 중 하나가 끼임사…후진적 산재사망 위험 곳곳에

안전보건공단 패트롤 현장점검반 건설현장 안전점검.(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안전보건공단 패트롤 현장점검반 건설현장 안전점검.(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AD
원본보기 아이콘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사고 불시 점검에서 지적받은 사항 열개 중 여덟개꼴이 추락사 관련 사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열개 중 세개 이상이 끼임사였다. 추락, 끼임사는 정책 당국이 강조하는 3대 안전조치에 들어가는 영역인데도 사고가 반복된 것이다. 전형적인 후진적 산재 사망사고로 질타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23일 안전보건공단이 발표한 올해 1~4월 사망사고 위험 지적사항을 보면 건설업 1만7700건의 위험요인의 82.8%인 1만4664건이 안전 난간, 작업 발판 미설치 등 추락위험 요인이었다. 제조업 위험요인 8102건의 경우 36.3%인 2942건이 끼임위험 요인이었다. 컨베이어, 프레스 등 위험 설비에 방호 덮개 등을 설치하지 않은 케이스가 많았다.

한편 공단은 지난달까지 사망사고 위험요인 2만5802건을 시정조치했다고 알렸다. 점검 거부, 개선 미이행 917개소를 감독해 달라고 고용부에 요청했다. 일부 사업장은 위험작업 중지, 위반사항 사법조치 등을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패트롤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기로 했다. 패트롤 점검은 3대 안전조치인 '추락·끼임위험 방지 및 필수 안전보호구 착용'을 잘 지키는지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체계다. 올해는 점검 횟수를 6만회에서 7만회로 늘리고 일선 기관 패트롤 전용 차량 배치를 108대에서 404대로 늘리기로 했다.

AD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일터의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건설현장의 추락, 제조업의 끼임 등 핵심 위험요인이 개선되어야 한다"며 "공단은 패트롤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