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청년 예술인으로 살아남는 법 … "청년예술가들의 홀로서기 선 보일 것"
아트영포엠 이하영 대표 "경남을 '청년 문화 예술의 도시'로 알릴 것"
5월 29일, 우하하 프로젝트 개최 … 청년 예술인들의 첫 홀로서기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청년 예술인들의 첫 홀로서기, 청년 예술 역사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어요"
문화예술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청년이기에 작품이 불완전하고, 능력은 부족할 것이라는 편견 때문에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있다.
그런 청년 예술인들이 재능을 알리고자 홀로서기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경남을 명실상부 '청년 문화 예술의 도시'로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도 있다.
이하영 아트영포엠 대표(25)는 유학을 다녀온 뒤, 지역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각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 사업의 대부분이 기성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 간의 경쟁 구도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니까', '늘 해오던 기성 예술인들이 있으니까'. 이 대표가 지역 예술 사업을 앞두고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다.
이 대표는 "잠재력을 가진 청년 예술인들이 많은데, 이런 경직된 경쟁 구도 속에서 재능을 뽐내기란 쉽지 않다"며 "경쟁이 아닌,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청년들만의 기회의 장이 필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청년 예술인들 스스로 존재와 가치를 알려야겠다고 생각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모여 예술의 디지털화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아트영포엠'을 설립했다.
그리고 오는 29일, 청년 음악인협의회와 함께 청년 음악 연주회 '우하하 프로젝트'를 개최해 첫 홀로서기의 신호탄을 터뜨린다.
진해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우하하 프로젝트'는 경남 지역의 청년예술단체가 모여 청년들만의 개성이 담긴 창작곡과 함께 기존의 클래식, 대중음악을 트렌드에 맞게 편곡한 연주를 선보인다.
기존에 기성 예술인들에 지원받던 틀을 깨고, 온전히 그들만의 아이이어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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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청년 예술인들의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자체와 기성 예술인들도 열정 있는 청년 예술인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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