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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소비자 95%, 비싸도 에너지 고효율제품 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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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비효율등급 미인지자의 인식 변화.

에너지소비효율등급 미인지자의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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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소비자의 95%는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0% 이상은 상품구입시 한국소비자원의 품질비교정보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해 발표한 드럼세탁기와 수분크림 등 20개 품목의 품질비교정보의 효과성에 대한 조사결과를 13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품질비교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3.3%가 상품 정보가 유용하다고 답했다. 비교정보를 확인한 후 제품을 구입하는데 영향을 받았다는 소비자도 92.2% 수준으로 전년도(94.1%)에 비해 1.9%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90% 이상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93.8%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에 대해 알고 있었다. 해당 등급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답한 6.2%의 소비자에게 상품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비교정보를 확인하게 한 결과 이 중 81.1%가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비교정보가 에너지 관련 소비자의 인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는 답변자의 95.0%는 비용을 추가 지불하더라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추가 지불 금액으로는 구입 가격의 10~25% 사이가 49.6%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향후 에너지 효율 관련 비교정보가 소비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비자원은 올해에도 에너지효율 정보와 코로나19 관련 제품 등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상품 선택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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