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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 앞에 끼어들어?" 뒤쫓아가 골프채 휘두른 20대 男 '집행유예'

최종수정 2021.05.10 07:52 기사입력 2021.05.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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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차량 앞을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자신의 차량 앞을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 운전한 2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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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미 기자] 자신의 차량 앞을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을 뒤쫓아 골프채를 휘두르며 위협한 20대 남성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9일 광주지법 형사8단독(박상수 부장판사)은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20)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폭행의 방법 및 사용 도구를 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은 불리하다"면서도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고, 아직 나이가 어린 대학생으로서 부모님 및 친지들이 피고인의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30일 오후 12시20분께 광주 북구의 한 도로에서 B씨의 차량을 골프채로 가격하는 등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의 차가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것에 분노해 욕설을 하고, 300m 가량을 추적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량 운행 중 분을 참지 못하고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운전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7일 충남 공주에서는 30대 남성이 자신에게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화가 나 야구방망이로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남성은 특수협박죄로 벌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5월13일 경북고속도로에서 앞서가던 대형 화물차를 추월한 뒤 고의로 급정거해 위험을 유발한 60대 남성도 특수협박죄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2차로를 주행하던 이 남성은 3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트레일러가 자신의 운전을 방해했다고 생각해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미 기자 zoom_0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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