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묵호가 뜬다'‥ 脫 구도심, '감성·체험'으로 단장
'도째비골' 스카이밸리·(가칭)오션프론트, 특화관광지 조성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묵호 권역이 낙후된 구도심의 이미지를 벗어나 동해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다.
동해시는 "묵호항, 논골담길 등 묵호 일원을 연계·벨트화해 자연, 문화, 감성, 체험 등이 융합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바다에 의존해 살던 공간에 감성과 체험, 힐링을 불어넣어 묵호 일원을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논골1길과 등대오름길 벽화 9개소를 고친 데 이어, 올해도 탈색 및 훼손 벽화 10여 개소와 구간별 정비를 통해 아름다운 벽화길 모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옛날 동해안 제1의 어업 전진 기지 묵호항의 배후인 명태 덕장마을도 관광 자원화해 올해부터 각종 체험 행사 등을 앞두고 있다.
국·도비 포함 18억여 원이 들어간 덕장마을 관광 자원화 사업은 '문화팩토리 덕장' 체험관 신축 등 75% 공정률을 보여 하반기에 묵호의 전통 사업과 연계한 체험 문화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동해시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쨰비골' 스카이밸리와 (가칭)오션프론트는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며 이달 개장한다.
이 외에도 논골담길 일원 천상의 화원 조성을 비롯해, 묵호항 수산물 유통시설 개선, 묵호지역 새뜰마을사업, 어달항 어촌뉴딜 300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지난해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38만 7883명으로 2019년 36만 1250명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부터 낡고 어두웠던 골목길에 벽화가 하나둘 그려지면서 아름다운 벽화길로 변한 묵호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와 비대면 관광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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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였던 묵호는 어족 자원 고갈 등 수산업이 쇠퇴하면서 많은 주민이 떠나고, 과거의 번영을 누렸던 구도심으로 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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