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대승적 결단 내려줘야”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 공동 건의문 발표
광주·전남·전북·대구·경남·경북도의회 의장은 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정부는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동서통합협 철도사업’인 달빛내륙철도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 바란다”
광주·전남·전북·대구·경남·경북도의회 의장은 3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촉구했다.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 공동 건의문을 통해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의 정치적 대립과 갈등을 해소하고 동서 화합을 이루는 첫걸음이며 진정한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는 필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를 반영하지 않았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철도는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남북축 위주로 구축돼 있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축 철도 구축이 절실하다”며 “하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제외된 것은 결코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대구간 동서를 가로지르는 달빛내륙철도는 수도권 중심의 경제성장정책에서 벗어나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고 낙후된 남부경제권의 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달빛내륙철도는 단순히 경제적 논리로만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도 건설 당시에는 경제성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지금은 공급용량이 부족할 만큼 국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은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현재 운행중인 기존 철도망과 연계돼 전국적인 순환 철도망이 구축될 뿐만 아니라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인·물적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적인 소통과 화합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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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더 이상 달빛철도사업의 국가철도계획 반영을 미룰 명분도 기다릴 시간도 없다”며 “국가철도계획이 여러 차례 무산되면서 그동안 겪었을 영호남 시도민의 간절한 염원을 이제는 풀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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