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안철수, 24일까지 단일화 재확인…'공방전' 자제 제안도 나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후보 단일화 관련 협상을 위해 또 다시 만났다. 양측은 공식 선거운동 이전에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며, 실무협상팀 재가동에 뜻을 모았다. 오 후보는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 간 추가 공방 자제를 제안하기도 했다.
20일 오 후보는 서울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정책공약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밤에 안 후보를 다시 만나 30~40분 정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역시 공지문을 통해 "어젯밤 8시경 안 후보의 요청으로 두 후보가 배석자 없이 30여분 만났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큰 틀에서 협상팀이 가동될 수 있도록 몇 가지 정리를 했고, 협상팀끼리 만나서 정리하는 거로 그렇게 정리됐다"며 "법정선거운동일이 시작되기 전, 25일에는 반드시 한 명의 후보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여론조사를 끝내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소개했다.
국민의당 역시 "24일 이전 단일화해야 한다는 기존 합의를 재확인하고 실무협상팀을 조속히 가동키로 했다"며 "두 후보의 결단으로 협상룰과 관련하여 어떠한 이견이나 걸림돌도 사라진 만큼 야권단일화의 국민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실무업무가 조속히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여론조사라는 게 그리 간단치 않아서 약속했다고 해서 바로 여론조사에 돌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기술적으로도 해결할 게 많아 오늘부터 협상팀이 가동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한편 오 후보는 향후 협상과 관련해 ‘침묵’을 제안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더 이상 협상테이블 밖에서 협상에 대한 공방을 하지 말자는 제안을 드린다"며 "우리가 지금 협상 과정 하나하나 누구 탓을 할 때가 아니다. 우리가 지금 할 일은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는 것과 협상 종료시까지는 협상에 대해 침묵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