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산림청, 마포구청사 ‘생활정원’ 첫 조성…12월 말 완공
마포구청사 지하1층~로비, 4층 곳곳에 ‘그린월’ 등 식물 활용한 플랜테리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단조로운 회색빛이었던 마포구청사 내부 곳곳이 녹색 식물로 가득한 그린월(Green-wall)로 바뀐다. 황량했던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는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가미된 특색 있는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17일 서울시가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의 실내·외 유휴공간을 녹색으로 물들여 ‘생활정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푸른 실내정원으로 시민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치유하고 실외정원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생활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의거한 정원으로 올해 마포구청사(실내정원)와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실외정원), 두 곳을 시작으로 점차 조성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마포구청사에는 지하1층~로비, 지상4층에 1,300㎡ 규모의 실내정원이 만들어진다. 건물 벽·기둥에 녹색 식물을 심는 그린월 등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랜테리어(Planterior)’로 꾸민다. 서울시청사(1500㎡)와 버금가는 규모의 그린월이 조성돼 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마포구청사는 청사 내에 도서관·수영장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 만큼 일상 속 ‘생활정원’으로서 효과를 톡톡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5000㎡ 규모의 면목유수지 쉼터에는 실외정원이 조성된다. 전문적인 조경작가를 선발, 기존 공원과 차별성을 둔 자연친화적 디자인으로 설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고품격 생활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액 국비로 5억원이 투입되며 산림청 산하기관인 한국수목원관리원이 직접 시행한다.
마포구청사와 중랑구 면목유수지 쉼터 ‘생활정원’은 12월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두 곳을 시작으로 ‘생활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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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마포구청사, 면목유수지 등 2개소를 시작으로 생활정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활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정원을 만나고 즐김으로서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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