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보러 갈래?" 남양주서 초등생 유인 의심 신고…경찰 수사중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낯선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려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께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하교 중인 어린이를 유인했다가 미수에 그친 일이 발생했다.
당시 이 남성은 "우리 집에 예쁜 인형이 많으니 보러 가자"고 어린이에게 접근했으나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주민이 남성을 제지했고, 남성은 곧바로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민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런 사실을 전달했고 관리사무소는 경찰에 신고, 학교에도 이를 통보했다. 학교 측은 납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한 상태다. 학부모들에게도 해당 내용을 공지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현장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확인하는 한편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서 피해 내용 진술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범죄 성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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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양주에선 지난해 11월에도 한 운전자가 상가 인근 도로에서 "차 안에 고양이가 있다"며 초등학생을 차에 타도록 유인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었다. 경찰은 해당 시간 어린이의 동선을 따라 CCTV를 확인했으나 범죄 의심 차량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보호자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이 사건은 오인 신고로 결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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