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케리 美기후특사와 회담…"탄소중립 협력체계 강화" 뜻 모아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회담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양자회담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양국간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27일 환경부는 한 장관과 케리 기후특사가 전화통화로 양자회담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이 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한 장관은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 파리협정 재가입 행정명령에 서명한 사실을 적극 환영했다. 또 미국의 파리협정 복귀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가속화되고 탄소중립 이행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리 기후특사는 한국이 지난해 말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측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양국의 정책 방향이 유사한 측면이 많은 만큼 공동의 발전을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양국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올해 열릴 예정인 G7 및 G20 정상회의와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 등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국제적 기후변화 쟁점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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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기후특사는 1985년부터 2013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200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거물 정치인이다. 지난해 11월23일 대통령실 소속 기후특사로 내정돼 지난 20일 임기가 시작됐다. 기후특사는 에너지 정책 및 기후정책을 관할하는 대통령 특사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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