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 식사·디저트도 제대로…편의점, 프리미엄 상품 확대
이마트24, 소고기 활용 고급 도시락
GS25, CU 등 고급 빵 출시
홈술족에 고가 와인판매 급증
이마트24는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의 입맛을 잡기 위해 수란품은 소불고기 규동, 블랙페퍼와규버거 등 소고기를 활용한 ‘소’확행 프리미엄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비쌀수록 잘 팔린다."
편의점이 저렴한 한 끼 대신 프리미엄한 한 끼, 전문 베이커리보다 더 고급스러운 빵과 디저트, 수백만원대의 고가 와인까지 판매하며 프리미엄시장을 확대하고 나섰다.
6일 이마트24는 기존 편의점 상품 대비 1000원 이상 높은 가격에 '수란품은 소불고기 규동', '블랙페퍼와규버거'와 시즌 한정 '인삼 한뿌리 도시락' 등 프리미엄 도시락과 햄버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반 도시락과 샌드위치, 햄버거, 김밥 등은 평균 10%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가격이 1000~2000원 가까이 더 비싼 프리미엄 제품의 경우 최대 1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이 위축되며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높아졌고 취향도 고급스러워졌다"며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기겠다는 이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25, CU, 세븐일레븐은 일제히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빵 수요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과 함께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아침 식사 대신 빵을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지난해 베이커리의 아침시간대와 주택가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16.4%, 29.5%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증가 추세다. 대표 품목이 '홈술족'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뛴 와인이다. GS25는 지난 추석 선물로 준비했던 개당 600만원대의 한정판 '5대 샤토 와인 세트(5병입)'를 완판했고, CU에서 판매한 그랑크뤼 특1급 와인 '샤토 라루뜨(150만원)'도 조기 품절됐다. 한 병당 150만원에 달하는 고급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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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을 전체 점포의 절반 수준인 2400여개까지 늘렸는데 와인 판매량이 150만병을 넘어서 전년 동기 대비 2.9배(190.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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