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사랑 나눔 릴레이’ 7일간 여정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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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사랑 나눔 릴레이 행사’가 잔잔한 감동을 남긴 채 7일간의 여정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주관으로 열린 ‘사랑 나눔 릴레이’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정상적인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광주·전남 지역 내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봉사 행사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독거노인, 길거리 및 시설 노숙인, 한부모 및 조손가정, 시설아동,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방역마스크·연탄·이불·내복 및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8가지 행사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방문 등을 최대한 피하고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원 대상은 지자체와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받아 개인 36명·기관 4곳이 결정됐다.

장애인 가정 2가구에 연탄과 온누리상품권, 장애인 가정과 독거 노인 각 11가구에 이불과 온누리상품권이 전달됐다.


길거리 노숙인(50여 명)과 시설 내 노숙인(20여 명)에게는 담요, 내복, 양말, 핸드크림, 마스크 등이 전달됐다.


한부모 및 조손가정 12가구에는 온누리상품권과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복지시설 내 아동 70여 명에게도 무릎담요와 선물 꾸러미를, 외국인근로자들에게는 양말과 마스크, 의약품 등으로 온정을 나눴다.


이같은 정성을 전해받은 대상자들은 전화와 메시지 등을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선물을 전달받은 한 독거노인은 “코로나19로 바깥 출입도 뜸한데 이렇게 이불을 받으니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감사 문자를 보낸 한 지체장애인 보호자는 “특히 올해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소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따뜻한 정을 보내주시니 힘이 난다”고 했다.


남구 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연휴 때 아이들이 밖에도 못나가고 답답해 했지만 전남대병원의 선물을 받고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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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비록 적은 정성이지만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남대병원은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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