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해철 청문보고서 채택”…野 “부적격 의견 내겠다”
권덕철 청문보고서는 통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시도한다. 여당 의원들은 보고서 채택에 동의하는 반면 야당은 '부동산 문제' 등을 지적하며 부적격 의견을 내겠다고 벼르고 있다. 같은 날 권덕철 복지부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통과됐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전 후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행안위는 전날 10시간 넘게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청문위를 마친 후 3일 내 청문보고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체회의는 인사청문회 채택과 관련해 여야 의견이 갈리면서 1시간 이상 개의가 지연됐다. 반면 권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는 여야 합의로 채택됐다.
여당 의원들은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전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에 적합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지만 야당은 '부동산 문제'를 들어 부적격 의견을 냈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과거 전 후보자가 매입한 43평 아파트 대신 동일 단지 50평 아파트에 전세 거주한 점을 지적하며 "문 대통령도 13평에 4명 살 수 있다는데 (친문) 핵심에 계신 분이 43평이 좁아서 50평으로 옮겼나"며 "이율배반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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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 후보자의 장남이 현역 면제 처분을 받은 것과 사기 혐의를 받은 기업인과의 친분 의혹도 제기됐다.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2013년에는 (척추가 휜 정도가) 38°였는데 재검 때는 42°였다"며 당시 엑스레이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은 수천억 원의 사기 행각을 벌인 한 기업인과 전 후보자가 행사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친분 관계가 있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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