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 국내 철강 가격 인상 본격화…실적 전망치↑"
키움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0% 상향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키움증권은 23일 철강 업황 호조로 포스코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20% 상향한 36만원을 제시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열연 가격은 이달에만 약 20% 상승해 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열연 가격도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부터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폭등하고 있음에도 철강 가격 상승 폭이 이를 초과하고 있다”며 “중국 스팟 열연 마진도 4분기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철강 가격도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에 힘입어 1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포스코가 최근 유통향 열연·후판·냉연가격을 3~5만원 인상 발표했고 1월부터는 실수요향 열연 가격도 5만원 인상해 2월엔 추가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고려했을 때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가전, 조선 등 대형 수요가향 가격 인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7000억원에서 8900억원으로 25% 상향 조정했다. 내년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3조8600억원에서 4조5000억원으로 이전보다 17%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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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형 연구원은 “포스코의 주가는 중국 철강 가격에 1~2분기 후행하는 분기 실적보다 중국 철강 가격의 사이클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중국 철강 업황이 2분기부터 상승 국면에 진입했고 경기지표 호조와 유동성 확대로 정부의 경기부양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달간 30% 이상 상승한 주가는 추가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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