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급강하 꺼졌던 '포항철길숲 불꽃' 재점화 … 지하가스 분출 '관광상품'으로
포항시 "단순 기온 하락으로 인한 멈춤 현상…2023년까지 점화 계속 예상"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포항철길숲 지하수 개발을 위한 관정작업중에 지하 200m지점에서 발생된 가스가 기계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된 불꽃이 3년9개월 동안 활활 타오르고 있다.
2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불꽃은 기온이 크게 떨어졌던 지난 17일 멈췄으나, 21일 다시 재점화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017년 3월8일 오후 2시 대잠동 포항 철길숲에서 발견된 이른바 '불의 정원' 가스성분은 대부분 메탄(메탄 함량 99% 이상)으로 확인됐다.
지층 내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가스는 포항시에서 발견된 지 6개월이 흐른 2017년 9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지하자원 탐사시추 결과 앞으로 5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당시 모습을 재현하고자 지하수 관정 장비를 그대로 두고 주변에 방화유리를 설치,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불길이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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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관계자는 "앞으로 가스가 더이상 나오지 않을 것에 대비해 모형불꽃, 가스안전교육장 조성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서 포항철길숲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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